경북 상주시가 서상주 농협에서 포도 주산지인 모동면에 추진한 지역 내 최대 시설인 1,1000㎡(3,300평) 규모의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샤인머스켓 장기저장으로 농가소득 안정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54억원을 투자한 이 유통센터는 각각의 수출·내수전용 선별·포장장, 저온시설, 첨단 선별기 3대 등의 공동선별 시설을 갖췄다. 또 선별장 전체를 콜드체인 체계로 가동해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기반을 확보했다. 상주시 포도 재배면적은 1,800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서상주 농협 소속의 모동면과 화동면 지역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가운데 연간 330억원의 포도를 취급하는 단일품목으로 전국단위 최대 유통량을 자랑한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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