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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대한의 불꽃 ‘의병’, 조국을 위해 목숨을 던지다

사진=KBS 제공




오늘(16일) 방송되는 KBS1 ‘역사저널 그날’에서는 ‘꺼지지 않는 대한의 불꽃 ‘의병’’ 편으로 이름 없이 저항한 의병들의 ‘그날’을 만나본다.

▲ “일제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일제의 통제가 극에 달한 1907년 가을. 서울을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의병 항쟁이 일어난다. 이 소식을 들은 영국의 종군기자 매켄지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 의병을 만나러 떠난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의병들은 죽음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이들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내건 이유는 무엇일까.

▲ 대한제국 군대, 강제해산 되다.

1907년 8월 일본은 대한제국 군대를 강제 해산한다. 해산 소식에 절망한 대대장 박승환은 자결을 선택하고, 분노한 대한제국 군인들은 무기고로 돌진한다. 탄약고를 부수고 탄환을 꺼내 완전 무장한 대한제국 군인들! 일본군과 전면전을 벌이는데. 치열했던 그날의 전투를 살펴본다.

▲ 의병군의 선전포고, 서울진공작전



의병 연합군은 전국 각지의 의병을 규합해 ‘13도 창의군’을 결성한다. 이들은 일본군에게 점령된 서울을 되찾기 위해 서울진공작전을 계획한다. 300명의 의병선발대를 준비하고 대대적인 공격전을 개시하는데. 1908년 1월 서울 진격을 앞둔 그 순간, 총대대장 이인영이 돌연 작전중지명령을 내린다. 서울진공작전의 결과는?

▲ 잔혹한 학살, 남한대토벌작전

1909년 9월, 의병 항쟁이 확산되자 일제는 진압 태세를 갖춘다. 대규모 병력을 동원해 모든 퇴로를 차단하고 마을 전체를 불태우는 등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무차별 학살을 자행한다. 저항이 거셌던 호남지역을 노린 이른바 ‘남한대토벌작전’. 그 결과 의병은 와해되고, 민간인 피해도 속출한다. 일제의 잔혹성이 남긴 남한대토벌작전의 참상을 자세히 알아본다.

▲ 독립의 불씨가 된 의병

일제의 집요한 진압 작전으로 대다수 의병이 체포돼 순국한다. 하지만 살아남은 의병들은 간도, 만주, 연해주로 건너가 독립 운동을 펼치는데… 이들은 왜 목숨 바쳐 나라를 구하려 했나. 그들이 남긴 정신을 되새기며 잊힌 의병들의 이름을 불러본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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