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행복한 도시어촌 청사포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유엔 해비타트가 선정하는 ‘2018년 아시아 도시 경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업 기능이 쇠퇴하면서 낙후한 해운대 인근 청사포를 지속 가능한 도시어촌 마을로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2009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최우수로 선정되면서 역사자원과 자연경관을 조화롭게 계획했고 201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주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해 ‘2017 대한민국 국토 경관디자인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이 상은 유엔 해비타트 후쿠오카 본부가 2010년부터 매년 아시아 국가 중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나 지역, 사업에 수여한다.
/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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