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민선7기 도정지표인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정책에 시동을 걸었다.
김경수(사진) 경남지사는 10일 마산자유무역지역에 첫 현장 도지사실을 열고 입주기업 관계자와 직접 소통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매월 이 같은 현장 도지사실을 열어 다양한 분야의 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답을 찾아 도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2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남도의 역점 시책인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계획에 대한 설명과 마산자유무역지역의 발전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마산자유무역지역 설립 초기부터 입주해 45년 이상 기업을 운영해 오면서 고용과 수출 등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8개 기업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이 그동안 우리나라와 지역 발전에 공헌해온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더 나은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스마트혁신지원센터 구축 사업과 입주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경남은 위기상황을 항상 앞장서 타개해온 저력이 있는 곳”이라며 “현재 경제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우리 모두 뜻과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 후 입주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기업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남도의 스마트공장 정책에 대한 현장 체감도 점검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현장이 답’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도내 산업현장 곳곳을 직접 방문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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