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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소이현과 하민 모녀, 진정한 상류층 되기 위해 돌진

’운명과 분노‘ 소이현-하민 모녀의 비밀스러운 티 타임 현장이 포착됐다.

SBS 주말 특별기획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 이제인, 전찬호, 연출 정동윤) 제작진은 알 수 없는 눈빛을 교환하며 티 타임을 가지는 차수현(소이현)과 그녀의 어머니 이은숙(하민)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sbs




VVIP 라운지의 고급스러운 가죽 소파에 앉아 솔깃한 표정으로 어머니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는 차수현. 그녀의 강렬한 붉은색 코트가 재벌가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차수현의 탐욕을 보여주는 듯하다. 딸 못지않게 화려한 옷과 액세서리로 한껏 멋을 낸 수현의 어머니 이은숙은 딸에게 무엇인가를 제안하는 듯, 정보를 주는 듯한 모습이다. 음흉한 미소를 띤 그녀의 표정을 통해 심상치 않은 계획을 꾸미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제작진은 “차수현의 어머니 이은숙은 겉은 교양 넘치는 부잣집 사모님이지만 속은 욕심으로 가득 찬 가식적이고 탐욕스러운 인물로, 딸의 앞길을 가로막는 존재는 뭐든 짓밟는 독한 모성을 발휘하게 된다”면서 “’부동산 졸부’ 타이틀을 벗고 진정한 재벌로 거듭나려는 모녀의 끝없는 탐욕이, 시청자에게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 드라마로, 오는 8일 밤 9시 5분에 5~8회가 연속해서 방송된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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