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화우공익재단(이사장 박영립 변호사)은 4일 오후7시30분부터 서울 압구정동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1회 달팽이 음악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음악제는 화우공익재단이 주최하고 법무법인 화우와 빅이슈코리아가 후원하며 홈리스 지원단체인 달팽이소원이 주관한다. 주제는 ‘자립을 꿈꾸는 홈리스들의 음악 이야기’다. 가수 하림씨가 전체 진행을 맡고 록밴드 레이지본과 노숙인들이 만든 ‘봄날밴드’, 채움합창단, 이화여대합창단, 다시서기 두드림, 아츠팜 들소리 등이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을 관람하는 방청객들은 겨울 옷을 기부하는 ‘사랑의 옷 나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를 통해 모은 의류는 홈리스들에게 전달된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홈리스의 문화활동 작품과 자립 현황 등도 전시할 계획이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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