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민선7기 온라인 정책제안 사이트인 ‘OK1번가’를 시민청원 중심의 시미뇨소통플랫폼 ‘OK1번가 시즌2’로 개편해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 청원 신청은 OK1번가 시즌2 내 시민청원 ’와글와글’ 코너에 청원인의 실명확인을 거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청원 글의 주제는 시정 관련 쟁점, 정책 제안사항 등이다. 30일간 300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청원 글에 대해서는 부서가 공식적으로 답변하며, 3,000명 이상의 공감을 받은 청원 글에 대해서는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전국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각종 시민청원 중 가장 문턱이 낮은 조건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시민청원 참여 활성화를 위한 오픈이벤트도 다음 달 안으로 마련해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내년 초 ‘OK1번가 시즌2’ 내 ‘시민토론 ON AIR’ 기능을 추가해 주요 시책이나 시민우수제안에 대한 토론 및 찬·반 투표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통버스·시민소통콜 등 현장청원 창구를 운영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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