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한 부부가 아이에게 ‘그리즈만 음바페’라는 이름을 지어주려 하자 당국이 이를 막아서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브리브에 사는 부부는 이달 초 태어난 아이에게 축구선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성을 이어붙인 이름을 지어줬다.
당국은 특이한 이름이 아이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에서는 아이의 삶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면 가정법원이 부부에게 이름을 바꾸라고 명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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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에도 권창훈이 뛰고 있는 디종에서 아랍어로 ‘성전’(聖戰)을 뜻하는 ‘지하드’라는 이름을 아들에게 지어주려던 여성이 당국의 제지를 받은 바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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