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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이혼' 배두나X차태현, 서로 남아있던 앙금 풀었다

/사진=KBS 2TV ‘최고의 이혼’ 방송화면 캡처




배두나와 차태현이 서로에 대한 앙금을 해소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최고의 이혼’ 마지막 회에서는 강휘루(배두나 분)와 조석무(차태현 분)가 서로에 대한 감정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휘루는 계단에서 넘어졌다. 조석무는 집에 들어와 강휘루의 상처를 치료해줬다. 이때 강휘루는 조석무에게 “당신 음악하는 게 꿈이라는 거 알아. 시호(위하준 분)한테 들었어”라면서 “그 노래 당신 노래였다는 것도 들었어. 어쩐지 좋더라”고 말을 건넸다.

조석무는 “난 네가 시호랑 시작하는 줄 알았어. 그래서 널 잊어야겠단 마음이 있었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강휘루는 “말하지 그랬어. 나만 나쁜 사람 됐잖아”라면서 “하긴 나도 당신 나쁜 놈 만들고, 같이 살면서 우리는 서로 나쁜 사람 만들기 바빴나”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조석무는 강휘루에게 “너 좋은 사람이야”라고 말했다. 강휘루 역시 조석무에게 “당신도”라고 화답했다.

한편 KBS 2TV ‘최고의 이혼’의 후속작 ‘땐뽀걸즈’는 오는 12월 3일에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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