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방송영상전공 학생들이 부산영상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동서대는 최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제13회 부산영상공모 시상식’에서 방송영상전공 학생들이 대상을 비롯해 장려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영상포럼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부산과 관련된 역사, 문화, 관광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대상(부산시장상)은 한동훈·이무준·김경욱 씨가 차지했다. 이들이 제작한 ‘부산 Wave’는 다큐멘터리이면서 뮤직비디오 형식을 빌려왔으며 객관적이면서 주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영상은 주인공의 영상 제작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로 시작되며, 아름다운 부산 바닷가를 멋진 뮤직비디오로 보여주고 송정 서핑, 해운대 요트 투어 등 부산의 해양레저스포츠를 소개한다. 한동훈 씨는 “여행을 먼 곳으로 다녔지 부산을 여행한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며 “이번 작품을 만들면서 부산이 정말 멋진 곳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려상에는 방송영상전공 강현준·김민규·박병관 씨의 작품 ‘해(海)를 보러 왔다, 별을 딛고 가오’, 김태민·이태호·장건욱 씨가 만든 ‘Fall in Busan’, 장명교·박새롬·김대현 씨가 제작한 ‘갈매길(오륙도-이기대)’이 각각 올랐다. 이 작품들은 올해 2학기 방송영상전공 작품제작 수업을 통해 제작됐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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