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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에 황사까지…최악 대기질에 야외수업 사라져

서울을 포함해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된 지난 26일 하늘이 뿌옇다./연합뉴스




중국발 황사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면서 인천시 교육 당국은 질병 결석 인정·야외수업 자제 등의 조치를 취했다.

27일 중국발 황사가 한반도로 몰려오면서 인천 일부 지역에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강화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고 다른 군·구의 미세먼지 농도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미세먼지 농도는 중구 신흥 159㎍/㎥, 남동구 구월 105㎍/㎥, 서구 청라 104㎍/㎥, 서구 검단 102㎍/㎥ 등이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



미세먼지가 기승에 각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야외수업을 자제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을 보이자 호흡기 질환을 앓는 민감군 학생은 질병 결석을 인정한다는 공문을 각 학교에 보냈다. 또 현장학습을 비롯한 실외 활동은 되도록 실내에서 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은 단축 수업을 하겠다고 교육청에 알린 학교는 없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만큼 상황을 계속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혁준인턴기자 hj779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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