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서울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이 합동감식을 진행한다.
25일 오전 10시 경찰, 소방, 한국전력 등 관계끼관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국사 화재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에 돌입한다.
전날 1차 감식은 2차 감식에 앞서 현장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전반적인 피해 상황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계기관들은 지하 1층 통신구 약 79m가 화재로 소실된 사실을 확인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까지 참여하는 2차 감식에서는 각종 장비와 기법을 동원해 정확한 발화지점, 위치, 책임 소재 등을 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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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지난 24일 오전 11시 12분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 있는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광케이블·동케이블 150m가 타 8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현국사 회선을 쓰는 서울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해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등이 불통됐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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