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이 염정아에게 서울 의대에 합격한 아들의 포트폴리오를 줄 수 없다고 말했다.
23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에서는 이명주(김정난 분) 아들 박영재(송건희 분)의 포트폴리오를 얻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SKY 캐슬의 사모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서진(염정아 분)은 이명주를 위한 축하 파티를 열었다. 파티의 명분은 바로 이명주의 아들 박영재의 서울 의대 합격. 한서진이 남편 강준상(정준호 분)의 핀잔을 받으면서까지 파티를 연 이유는 바로 박영재의 포트폴리오를 얻기 위함이었다.
한서진의 고군분투는 SKY 캐슬 사모님들의 라운딩으로까지 이어졌다. 한서진은 이명주에게서 입시 정보를 얻기 위해 식사를 요청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명주는 단호했다. 그는 한서진, 노승혜(윤세아 분), 진진희(오나라 분)와 티 타임을 가지면서 포트폴리오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
이명주는 한서진에게 “물론 자기한테 고맙게 생각하지만, 순전히 포트폴리오 때문에 나 파티 열어준 거 아니잖아. 우리 그렇게 천박하지 않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진진희가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명주는 “내 자식 자료 공개는 내 자유 아니냐”고 받아치고선 자리를 떴다.
한편, JTBC 드라마 ‘SKY 캐슬’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