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최대 현안인 연금개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하향 조정의 이유로 들었다. 연방의회의 강력한 반대로 연금개혁안을 올해 안에 처리하기가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다.
OECD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들은 연금개혁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IMF는 브라질이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려면 연금개혁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연금개혁은 장기적으로 브라질 정부의 재정을 안정시키고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으로부터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OECD는 브라질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의 1.2%를 유지했다. 브라질 경제는 2015년 -3.5%, 2016년 -3.4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지난해 1% 성장하면서 사상 최악의 침체 국면을 벗어났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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