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러쉬는 최근 빌보드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아티스트로 피제이 모턴(PJ Morton)을 꼽으며 서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고, 함께 작업을 하자고 약속해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가리베이와의 작업에 대해서도 “LA에 있는 가리베이의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했는데, 그의 오픈마인드가 매우 인상적이었고, 내게 도움이 되는 조언을 많이 해주는 등 굉장히 재미있는 기억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곡 ‘Lay Your Head On Me’는 크러쉬가 새롭게 선보이는 영문 버전의 팝(POP) 장르 곡으로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과 그의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노래이다. 지난 달 발표한 ‘넌 (none)’이 쓸쓸하고 공허한 가을의 느낌을 담았다면, 이번 곡에는 선선하고 담담한 위로를 담아 힘겨웠던 일상 속 작은 위로가 되어주는 곡이다.
2018년 한 해 열일 행보를 보이며 쉬지 않고 달려온 크러쉬는 이달 초 서울 올림픽홀에서 2년만의 단독 콘서트 ‘wonderlost’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미국과 유럽 등 해외 투어 일정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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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터뷰 중 예매 시작 1분만에 전석이 매진될 만큼 크러쉬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는 타시로 에리나의 질문에 그는 “이번 공연에는 음악 그 이상의 메세지를 담으려고 했고, 그런 부분들이 공연에 오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길 바랬다”며 “마치 선물과도 같은 느낌을 받길 원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자신의 음악이 곧 ‘인생’이라는 정의를 내리면서 “나는 내가 일을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음악을 하지 않고, 모든 일에는 의미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인생 자체가 음악에 그대로 흡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크러쉬는 오는 21일 토론토를 시작으로, 뉴욕, 댈러스, 시카고, LA, 산호세, 시애틀을 잇는 미주투어를 시작한다. 빌보드코리아와 크러쉬의 인터뷰 전문은 빌보드코리아(billboard.co.kr)와 빌보드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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