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11/19(월)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1/18(일) 3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음악 영화 최고 흥행작의 기록을 경신한 것에 이어, 누적 관객수 3,137,714명을 기록했다.
여기에 개봉주 주말(52만 명) 대비 개봉 2주차 주말(78만 명)에 관객수 49% 증가 수치를 보이며 개싸라기 흥행세를 보여줬던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번 개봉 3주차 역시 주말 동안 81만 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2주차 주말 대비 4% 증가한 수치를 보이며 여전히 막강한 흥행 저력을 드러내 이목을 더욱 집중시킨다. 특히, 이처럼 개봉 2주차보다 개봉 3주차에 관객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행보는 개봉 영화들의 일반적인 흐름과는 다른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3주차 주말 동시기 개봉작인 <완벽한 타인>의 순위를 앞선 것은 물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경쟁작들을 모두 제치고 다시 한번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역주행을 이뤄내며 <보헤미안 랩소디>를 향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압도적인 흥행세를 입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1/19(월) 오전 7시 기준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8천 만 달러(한화 약 4,350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으며, 한국은 호주, 독일, 프랑스, 멕시코 등의 해외 주요 개봉국들을 제치고 지난 주에 이어 전 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2위(영국 약 3천 7백 만 달러, 한국 약 1천 4백 만 달러/북미 제외)를 유지하는 유의미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보헤미안 랩소디>가 음악 영화 흥행작인 <비긴 어게인>(2014, 342만 명)과 <라라랜드>(2016, 359만 명)의 국내 누적 관객수를 곧 능가할 것으로 예측돼 언제까지 이 흥행 돌풍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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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올해의 필람 영화라는 호평 세례는 물론 관객들의 자발적인 N차 관람 유도와 입소문이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보헤미안 랩소디>를 향한 국내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오는 11/24(토) ‘퀸’의 천재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기일을 기억하는 ‘메모리얼 상영회’ 개최 등 특별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서 한동안 이러한 <보헤미안 랩소디>의 장기 흥행세는 쉽사리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지난 11/15(목)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 관객들까지 “수험생 할인으로 보헤미안 랩소디 보고 왔다.. 퀸 최고!”(네이버 cat****), “보헤미안 랩소디 너무 재밌었다.. 음악 영화 보면서 눈물 나긴 처음이네, 수능 못 봤는데.. 힐링이다”(네이버 umk****), “동생이 수능 보고 오자마자 평온한 얼굴로 엄마한테 돈 받아서 보헤미안 랩소디 보러 감..ㅋㅋ”(네이버 dld****) 등 뜨거운 관심을 보내며 관람 열기에 힘을 더하고 있다. 이처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올해의 필람 영화로 자리매김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장기 흥행에 접어든 현재 앞으로 어떤 흥행 행보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를 모은다.?
개싸라기 흥행 돌풍을 이어가며 장기 흥행 중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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