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폭행과 엽기행각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구속 수사를 받아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6일 검찰에 송치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강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양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이날 오전 9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할 방침이다. 또한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양 회장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양 회장에게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가 적용된다.
이 중에서 전 직원 폭행 등 공개된 동영상을 통해 이미 확인된 혐의를 제외하고, 마약 투약이나 회삿돈 횡령 등의 수많은 의혹들 중 경찰이 어떠한 혐의를 밝혔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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