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 오전 9시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하늘다리에서 ‘2018 사랑의 김치나눔 한마당’을 연다. 오거돈 부산시장 부부가 참석하는 이번 김치나눔 한마당은 27개 기업과 단체들이 1억3,200만 원을 후원하고 후원기업봉사단과 일반 자원봉사자 2,0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담근 김치 2만 포기는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무료급식소, 복지시설 등에 전달된다. 해마다 열려온 행사지만 특히 올해는 즐거운 축제로 만들고자 김치를 버무리는 동안 재능기부 봉사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푸드트럭에서는 어묵탕, 시래깃국 밥, 커피 등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김치는 어려운 이웃 3,800세대에 전달된다”며 “이 같은 나눔문화가 확산해 자원봉사로 행복한 부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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