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합작 산업연합체 다빈치재단이 한류문화콘텐츠 전담부서를 만들어 문화사업을 집행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다빈치재단은 지난 10월 30일 종영된 ‘백일의 낭군님’을 비롯해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호러블리’, 라이프(JTBC), 플레이어(OCN), 손(OCN) 등 한류컨텐츠에 지속적인 컬라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2005년 57조원이었던 문화콘텐츠산업의 규모는 2015년 100조원을 넘어서는 등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그에 따라 파급력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다빈치재단에서는 대중적인 드라마뿐만이 아닌 다양한 문화콘텐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빈치재단의 한승재 대표는 “실제 여러 작품들에 대해 제작 초기부터 검토를 시작한 다빈치재단은 중국 당국의 사드등의 문제로 중화권 임원진이 사업 진행 결정을 지연시키려 할 때 재단의 한국 사업 총괄책임자로써 선제적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현재 온라인교육사업, 게임, 웹콘텐츠,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산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류컨텐츠 사전제작 드라마 tvN ‘백일의 낭군님’은 탄탄한 스토리와 성인 동화를 보는 듯한 예쁜 영상으로 tvN의 타깃 시청자인 2049(20~49세)층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14.4%(유료가구)로 tvN 월화극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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