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오는 13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송산그린시티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송산그린시티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은 화성시 남양읍 신외리 일원 418만9,000㎡ 부지(송산그린시티 내 동측)에 테마파크, 워터파크, 상업시설, 숙박시설, 골프장 등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정부의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 추진방안’에 반영돼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광 인프라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앞서 화성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도는 ‘화성국제테마파크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로 견실한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등 사회?경제적 막대한 파급효과를 지닌 테마파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경기도, 화성시,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정상화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재정 확충 등 3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 화성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국제테마파크는 1만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현시점에 꼭 필요한 사업이며, 국가적 핵심관광시설로서 관광산업의 중심을 화성시로 끌어들일 수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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