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소비자학 강의를 수강하는 학생들에게 ‘대학생을 위한 신용관리와 금융생활’을 주제로 신용관리의 중요성과 방법,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SNS 불법대출 등의 금융사기 피해 사례와 그 예방법을 소개하고, 취임 이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현장점검을 통해 겪은 서민금융 상담사례를 전했다.
아울러,“금융과 신용은 지식의 양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소비와 저축 습관이 더 중요하다. 미래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나갈 주역에게 금융 이해력과 신용관리 습관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강조하며, “앞으로 신용회복위원회는 대학생과 청년층의 신용의식을 높이기 위해 더욱 쉽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교육기회를 늘리는 등 금융교육 저변 확대와 더불어 포용적 금융의 확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은 스마트폰으로 본인의 신용등급을 직접 조회하는 체험도 했다.
조소현 학생(소비자학과 2학년)은“신용등급을 직접 확인해보니 신용 관리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꼈고, 신용등급을 올리는 방법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소액이라도 연체하지 않는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회복위원회는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합리적 금융생활 습관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 직원이 신용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며, 부설 신용교육원 홈페이지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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