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갑질’로 물의를 빚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9일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양 회장에게 폭행 및 강요, 마약류 관리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양 회장은 지난 2015년 4월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직원을 폭행하고 이듬해에는 직원들에게 살아 있는 닭을 석궁으로 쏴 죽이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회장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이 같은 혐의와 대마초 흡입 사실에 대해 인정했지만 필로폰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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