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김민정 감독이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평창올림픽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대표팀(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선수들이 김민정 감독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선수들이 함께 출연한 MBC ‘무한도전’이 재조명 되고 있다.
8일 ‘SBS 뉴스’를 통해 ‘여자 컬링 대표팀’은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며 관계 개선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경북체육회 컬링 감독의 도움을 받았지만, 언제부터인가 ‘사적인 목표’로 이용당하는 상황이 발생해 고통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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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지난 3월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김 감독은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에게 휴대전화와 TV 시청 금지와 언론 인터뷰를 자제시켰다고 밝힌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
한편, 컬링 선수들은 김 감독이 훈련에 나오지 않은 날도 많았고, 비공식적인 행사 ‘김 감독 아들 어린이집 행사’까지 불려갔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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