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유민상, 미쓰라-권다현 부부 등이 함께한 신규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이 호평 속에서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 확정됐다. 누구나 실천 가능한 24시간 자율 공복을 가학성 없이 재미있게 예능에 접목해 호평을 받은 ‘공복자들’은 시청률이 매주 상승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했고 12월 초 매주 금요일 밤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7일 MBC 신규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연출 김선영) 측은 “10부작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의 후속으로 12월 초 금요일 밤 8시 50분 정규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0월 3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된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본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노홍철은 ‘공복자들’을 통해 공개하지 않았던 최근의 일상을 공개해 시선을 강탈했고, 노홍철을 비롯해 유민상이 ‘공복자들’의 24시간 자율 공복 후 작지만 큰 실천을 통해 각각 몸무게 감량에 성공한 사실을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부부공복자 미쓰라-권다현은 사랑이 샘 솟는 신혼생활을 공개함과 동시에 권다현의 희귀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면서 정규 편성 요청이 끊임없이 있었다.
관련기사
방송 후 자율 공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진 가운데 시청률 역시 매회 상승하며 일요일 예능 격전지에서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공복자들’ 파일럿은 수도권 기준으로 1회 4.2%, 2회 4.3%, 3회는 또 다시 상승하며 4.5%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가 되는 2049 시청률 역시 높아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공복자들’ 측은 “파일럿 때 보내주신 관심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시청자 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금 더 새롭고 완성도 있는 프로그램으로 금요일 밤에 찾아 뵙겠다.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 하루 세 끼 식사가 당연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1일1식, 24시간 공복 등 ‘현대판 건강 이슈’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된 ‘공복자들’은 공익성과 예능의 완벽한 밸런스를 맞춰내 호평을 받았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