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한세계로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었던 비결이 공개됐다.
서현진은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 한 달에 한 번, 일주일 동안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강렬한 마법에 걸린 톱배우 한세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도재(이민기)와 함께 할 때면 알콩달콩 사랑에 푹 빠진 핑크빛 설렘부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변화하는 몸과 엄마의 마지막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터뜨린 눈물까지, 폭넓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꽉 사로잡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서현진은 말 못할 비밀, 결코 들켜서는 안될 사연을 지니고 살아가는 한세계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잠깐의 휴식 중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은 채 열의를 불태우는 그녀는 극의 단단한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진지한 표정으로 캐릭터 분석과 촬영에 집중하는 모습은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숨은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져 극을 향한 기대지수를 더욱 상승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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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쉽지 않은 캐릭터를 서현진은 완벽한 연기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시청자들이 얼굴이 바뀔 때마다 등장하는 배우와의 괴리감보다 강한 설득을 느끼는 이유는 서현진의 섬세한 감정연기와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매 회 다채로운 모습으로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끄는 서현진이 남은 이야기 속에서 또 어떤 연기로 즐거움을 선사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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