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일자리 상황이 여전히 매우 엄중하기만 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청와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제 상황과 인구, 산업 구조적 문제 등과 맞물려 일자리 상황은 여전히 매우 엄중하기만 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일자리의 양과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모든 대책 마련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의 비전을 국민께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심전력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보육과 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정부는 보육과 돌봄의 국가 책임을 높이는 국정과제 추진 일정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했다.
규제개혁과 관련해 임 실장은 “규제 혁신을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경제에 대해서는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도 성과를 낸다면 공정경제의 제도적 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회에 비핵화에 대한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국회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새 흐름을 더욱 힘차게 이끌어주실 것이라 믿는다”며 “국회가 추진하는 남북국회회담의 성공을 위해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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