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의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가 어머니의 빚을 갚고 있다고 전했다.
래퍼 그리는 5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입과 부모님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리는 “돈 보고 음악하는 건 아니지만, 일단 수익은 있다”며 “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정도로 버는 건 아니지만 그 수익은 어머니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을 결정하게 된 게 성격 차이도 있지만 돈 문제도 컸다. 나 때문에 연결고리가 생기지만 법적으로 남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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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버지가 워낙 많은 돈을 갚아서 ‘엄마를 도와줘’라고 말은 못하고 내가 말해서도 안된다. 너무 큰 돈이지 않냐”며 “엄마의 빚이 좀 남아 있어서 내가 번 돈으로 갚아드리고자 어머니에게 드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리는 생활비에 대해서 “아버지가 용돈을 주고 있다. 그 대신 절대 사치 부리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아껴서 생활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인 김구라는 부인의 빚을 갚아주다가, 결국 이혼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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