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제9회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에서 부산시 금정구의 ‘래미안 장전(사진)’이 공동주택부문 1위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조경문화대상은 한국조경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조경상으로 공동주택, 공원, 생태, 정원 등 총 4개 분야의 수상작을 격년으로 선정한다. 올해부터는 조경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 외에 국민참여 평가단의 심사점수가 반영됐다.
래미안 장전은 지난해 9월 삼성물산이 시공한 총 1,938가구 규모의 재개발 단지로 입주자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정원 ‘래미안 가든 스타일’을 적용했다. 또 단지 중심부에 가족,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인 ‘가든 워크’를 도입했다. ‘래미안 가든 스타일’은 감상, 휴식, 모임, 파티, 생산, 교육 등 6가지 활동을 고려한 정원 모듈로, 부산 최초로 래미안 장전에 적용했다. ‘가든 워크’는 잔디광장과 멀티폰드, 야외카페, 바닥분수 등이 설치된 약 200m 길이의 조경 공간이다.
한편 래미안 가든 스타일은 2017년 세계조경가협회(IFLA)상을 수상한 바 있다. 래미안의 아름다운 조경은 올 9월 분양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도 선보일 예정이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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