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생리대, 마스크 등에서 라돈이 검출되면서, 발암 물질 ‘라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라돈은 자연 방사성 가스로 1급 발암물질에 속한다. 라돈은 무색의 기체로 공기보다 약 8배 무겁다. 토양이나 암석 등에 존재하며 실생활에서는 실내 바닥이나 갈라진 벽 틈 사이로 유입되기도 한다.
라돈은 ‘폐암’의 원인 중 하나로 꼽혀 국제암연구기구(IARC)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라돈에서 나오는 방사선 때문에 미국환경보호국(US EPA)은 라돈을 일반 인구 집단에서 흡연 다음 순으로 높은 폐암의 원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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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자력 안전 위원회는 생활방사선 의심제품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기 위해 산하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생활방사선 안전센터’를 지난 2일 발족했다. 원안위는 “연내 조사 인력을 15명에서 47명으로 늘리고, 10대인 분석 장비도 20대까지 확충할 것”이라며 “의심제품을 신속하게 평가해 홈페이지에 결함 제품 정보와 조치 현황, 소비자 대응 요령 등을 공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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