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급 발암 물질 ‘라돈’이 최근 생리대, 온수매트, 마스크 등의 생활 물품에서 검출되면서 큰 논란을 일고 있다. 이에 라돈 측정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생활 물품에 대해 라돈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가정용 실시간 측정기’가 있다. 하지만 15~40만원의 높은 가격 탓에, 몇 만원의 보증금을 통해 라돈 측정기를 대여하는 방법도 인기다. 또한 일부 지자체에서는 무료 대여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라돈 측정기 사용법은 해당 물건을 가져다 대면 측정기 화면에 10분마다 수치가 업데이트된다. 이때 화면에 라돈 농도가 표시되는데 기준치인 148베크렐(Bq/㎥)이나 4피코큐리(pci/L)를 초과하면 경고음이 울린다.
관련기사
한편, 미국환경보호국(US EPA)은 라돈에서 나오는 방사선 때문에 흡연 다음 순으로 높은 폐암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