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정부의 ‘2018년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최근 빛그린산단 개방형 체육관 건립사업과 무등경기장·상무시민공원 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빛그린산단 체육관 건립은 빛그린산단에 조성 중인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관련한 첫 국비 확보다. 총 100억원(국비 50억·지방비 50억)이 투입되는 체육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800㎡규모로 사업 기간은 오는 2020년까지다.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유아놀이터·다목적룸 등이 들어서며 체육과 문화가 연계된 복합시설로 건립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무등경기장과 상무시민공원 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도 함께 선정돼 각각 국비 30억원씩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000~3,200㎡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2021년 완공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위한 각종 인프라 등 부대사업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빛그린산업단지 내 체육관이 건립되면 근로자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뿐 아니라 광주형 일자리 사업 추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