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고속도로 생명 지키기 업무협약(MOU)을 지난 10월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운행 부적합 차량에 대한 현장 단속을 강화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자동차검사소 운영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련 법령 개정과 법규위반차량 단속 장비 공동 개발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로공사는 지난여름 타이어파손과 차량화재에 의한 교통사고가 급증하자 교통안전공단에 도로운행 부적합 차량 현장단속 강화를 요청하고, 교통안전 업무협약 체결을 제안했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협약식에서 “교통안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사람이 우선인 안전한 고속도로 구축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권병윤 이사장도 “공단의 자동차 안전 전문가와 기술을 투입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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