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한기범이 추한찬을 격려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농구선수 추한찬이 노숙자로 전락한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기범은 다시 농구를 시작하고자 하는 추한찬을 돕기 위해 나섰다. 그는 현역 시절 추한찬에 대해 “좀 늦게 시작하다 보니 서툰 부분도 있었지만 발전 가능성은 높았다”고 말했다.
추한찬과 재회한 한기범은 그를 위해 자신의 농구화도 선뜻 선물했다. 추한찬 역시 여전히 농구를 가르치고 있는 한기범을 보고 깊은 생각에 빠지기도.
한기범은 추한찬에게 “농구선수 출신이니 여러 스타일이나 훈련 방법은 머릿속에 다 있을 텐데 어떻게 가르치는 지는 배워야 한다”며 “이 기회에 네가 생각하는 것 잘 이뤄가고 또 잘 활용해서 네가 하고 싶은 것 꼭 하고 건강하라”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한편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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