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7년 경기도 콘텐츠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2016년 도내 콘텐츠기업은 2만287곳으로 전체 매출액은 20조9,85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출판이 5조9,977억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게임이 4조619억원,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3조9,72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음악 산업은 8,112억원으로 1조를 넘지 못했다.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출판 산업은 경기 북부권역과 고양시가 각각 4조4,404억원, 5,267억원으로 경기도 전체 매출액의 82.8%를 차지했다. 게임 산업은 성남시가 3조5,405억원의 매출로 도 전체 게임 매출 4조619억원의 87.2%를 차지했다.
경기도 콘텐츠산업 종사자 수는 모두 7만5,122명이었으며 출판산업이 4만2,23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게임 산업 1만9,538명,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산업(예를 들면 네이버, 다우기술, SK플래닛, 아프리카TV 등) 1만6,808명, 음악 산업 1만 3,353명 순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콘텐츠기업의 총 수출액은 2조6,092억원으로 지식정보·콘텐츠솔루션 산업이 1조3,586억원, 게임 산업이 1조 1,384억원의 수출을 기록해 가장 비중이 높았다.
경기도 콘텐츠 기업 가운데 매출액 규모가 100억원 이상인 콘텐츠 기업은 189개사로 총 사업체 수의 0.93%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매출액이 14조8,850억원으로 전체의 70.9%를 차지했다. 이들은 전체 수출액에서도 2조5,117억원으로 96.2%를 차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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