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균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내과학회 평의원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사장은 학회 회무를 총괄하고 이사회 의장직을 수행한다. 임기는 내년 12월부터 3년이다.
김 교수는 “내과질환의 진료 및 연구활동 개선, 고통 받는 환우들과 가족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의료환경을 선도하고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수는 폐암·만성 기도질환의 권위자로 항면역글로불린E(IgE) 항체가 기도 염증에 미치는 영향, 백혈병치료제 ‘글리벡’이 만성 천식 유발 쥐의 기도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 등을 규명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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