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는 30일 밤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A씨 빈소가 차려진 강원도 동해시 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북 경주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의 및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참석한 뒤 귀갓길에 빈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조문에 앞선 트윗에 올린 글을 통해 “경찰 출두하는 저를 격려하시려고 어제 새벽 동해에서 분당경찰서까지 오셨다가 그만 일을 당하셨답니다”라며 “경주 행사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동해시 상가로 조문을 갑니다. 미안합니다. 부디 다음 생에는 평안한 삶 누리시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A씨는 이 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등 각종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분당경찰서에 출석할 당시 경찰서 앞에서 열린 지지 집회에 참석했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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