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선거법원의 공식 집계가 95% 이상 진행된 상태에서 보우소나루 후보의 득표율은 55.54%로 집계됐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하며 그의 대선 승리를 확정했다.
보우소나루 후보와 경쟁한 좌파 노동자당(PT)의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의 득표율은 44.46%에 그쳤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대선 기간 내내 지지율 우세를 보이며 대세론을 형성했으며, 막판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10%포인트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며 당선을 확정했다. 보우소나루 후보는 브라질의 5대 광역권 가운데 북동부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앞섰다.
아다지 후보는 전통적 지지 기반인 노동자·농민과 중산층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전략에 주력하면서 막판까지 분전했으나 ‘보우소나루 돌풍’을 넘지 못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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