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골퍼 오지현(22·고려대)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29일 오후 21층 대회의실에서 오 프로에게 위촉장을 주고 “열정·성실성·겸손·스포츠맨십으로 꾸준함과 정도를 걸어온 오 선수가 환우들에게 병마와 싸울 의지를 북돋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 선수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3년 프로에 입문해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2017년)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올해)을 제패하는 등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6승을 거뒀다.
오 선수는 위촉식 후 11층 소아병동을 방문해 환아들을 격려하고 선물을 나눠줬다. 그는 “힘든 질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응원하고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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