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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4호선 고장에 월요일 출근길부터 지옥체험…'2시간째 출근 중'

/사진=연합뉴스




지하철 4호선 상행선 열차의 차량고장이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오전 오이도역을 출발해 당고개로 향하던 지하철 4호선 전동차가 6시경 이촌역 터널에서 전력공급 차단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촌역에서 신용산역 방향 4호선 상행선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는 등 한 시간이 넘게 운행에 차질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운행정지 1시간20분 만인 오전 7시30분께 조치가 완료되어 정상 운행을 시작했지만 이미 열차 간격이 벌어진 상태로, 장애의 여파로 인한 운행 지연이 이어졌다.



코레일 측은 공식 SNS 통해 “운행시간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전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4호선 타서 40분 동안 다섯 정거장도 못 갔다’, ‘2시간째 출근 중’ 등 지하철 고장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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