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노사정 대타협인 ‘바세나르 협약’을 체결한 주역이었던 빔 콕(사진) 네덜란드 전 총리가 20일(현지시간) 심부전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콕 전 총리는 네덜란드 노총 위원장 재직 당시 근무시간 단축 및 노동 유연성 확보를 골자로 하는 ‘바세나르 협약’ 체결을 주도했었다.
이후 정치에 입문해 1986년 사회민주노동당 당수가 됐고 1994년부터 2002년까지 보수 연정 체제 아래 총리를 지내면서 네덜란드의 경제성장을 이끌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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