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11일 “중간광고 허용을 포함해 현재 지상파 방송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상파 방송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37년째 묶여있는 (KBS)수신료도 합리화해야 한다”며 “다만 수신료를 프로그램 제작에 전적으로 사용하고 수신료 사용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받겠다는 자세가 선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대로라면 향후 15년, 20년까지 지상파 방송은 버틸 수 없다. 6개월 안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하라”는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의 요구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지원방안을 시급히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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