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이다.
류현진은 5일 오전 9시 37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에 출격한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건 류현진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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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이 2003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에 등판한 기록은 있지만, 그는 불펜 투수였다.
류현진의 1차전 선발은 부상 복귀 후 후반기 9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1.88로 호투했고, 지구 선두 자리가 걸린 가운데 벌어진 3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그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다저스의 디비전시리즈 1선발로 나선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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