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선을 넘어 통일로’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일반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오 시장의 축하 영상메시지와 10.4 선언 기념퍼포먼스, 10.4 정상선언관련 동영상 시청, 발언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10.4 선언 기념 퍼포먼스는 행사 참석 주요 인사들과 시민 대표들이 함께 손을 잡고 “우리는 하나다”를 외치면서 군사분계선을 상징하는 노란색 선을 넘어 통일 의지를 표현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노란색 군사분계선을 넘었던 장면을 재연함으로써 누구나 금단의 선을 넘고 평화통일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 시장이 통일 의지를 안고 방북한 시점에 시민의 전당인 부산시청에서 10.4 남북공동선언 11주년 기념하는 행사를 하는 것 자체가 큰 변화이고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지속적인 민관협력을 통해 남북교류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시대를 선도해 나가기 위한 부산발 유럽행 유라시아 철도운행, 남·북·중·러 육·해상 복합물류루트 활성화, 항만·조선 분야 남북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5개 분야 35개 사업의 남북 상생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발표·추진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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