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소속 경비인력을 자택 경비로 배치하고 비용을 계열사가 내도록 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수사가 마무리돼 이번 주에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수사관 20명을 투입해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 있는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조 회장을 수사했다. 정석기업은 조 회장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에서 일한 경비원들의 용역업체에 비용을 지급한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 계열사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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