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인 사이였던 서강준과 이솜의 풋풋한 첫 만남이 공개됐다. 촌스럽지만 귀여운 매력의 온준영과 감정적이지만 발랄한 매력의 이영재, 두 남녀는 우연한 만남이었지만 서로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28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는 준영(서강준 분)과 영재(이솜 분)가 지하철에 이어 4대4 미팅에서 연이어 만나며 사랑에 빠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영과 영재는 각자만의 방식으로 연말을 보냈다. 형사인 준영은 공휴일임에도 번화가에서 잠복근무를 섰다. 영재는 백주란(이윤지 분)과 함께 클럽에서 파티를 즐겼다.
이때 클럽 파티를 개최한 스티브가 등장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룸에 들어섰고 이내 마약을 복용했다. 바로 준영이 잠복근무를 선 이유였다.
클럽에 들이닥친 준영은 신년을 맞는 영재를 발견했다. 이들은 지긋한 옛 연인 사이였던 것. 영재 역시 준영과 눈이 마주쳤다. 두 사람은 서로를 쳐다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화면은 준영과 영재의 20살 시절로 전환됐다. 준영과 영재는 지하철에서 처음 만났다. 영재는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을 발견했고, 그를 잡아 경찰서로 향했다. 준영은 그런 영재를 보며 “오지랖 넓고 목소리 큰 여자 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준영은 영재와 성추행범이 있는 경찰서에 등장했다. 소심한 마음에 찍어둔 성추행 증거를 준영이 가지고 나타난 것. 덕분에 꽃뱀으로 오해받을 뻔했던 영재는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 준영과 영재는 그렇게 헤어지는 듯했다.
한편 준영은 안경에 교정기까지 착용한 찌질이 대학생이었다. 심지어 그는 공부와 집안일 밖에 모르고 여자에겐 관심이 없었다. 그러던 그는 과 동기때문에 미팅에 참여하게 됐다.
같은 시각 영재는 미용실에서 보조로 일했다. 영재의 친구들은 준영이 참여한 미팅 상대였다. 하지만 영재의 친구들은 세 명이라서 영재 일행과는 수가 맞지 않았다. 이에 영재가 대학생이라고 속이고 미팅에 나오게 됐다.
준영의 친구들과 영재의 친구들은 모두 짝을 이뤄 카페를 나섰다. 끝까지 남게 된 준영과 늦게 도착한 영재는 자연스럽게 커플이 됐다. 그들은 한 눈에 서로를 알아봤고, 이는 두 사람의 두 번째 만남이었다.
준영과 영재는 놀이공원에서 첫 데이트를 했다. 두 사람은 놀이기구를 함께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준영과 영재는 매운 떡볶이 가게를 찾았다. 준영은 매운 것에 매우 취약했다. 하지만 그 속을 모르는 영재는 양념장을 더 부었고, 더 매워진 떡볶이를 준영에게 먹여줬다.
준영은 너무 매운 나머지 엉겁결에 맥주 마시기 대회에 참여해 1등을 차지했다. 그렇게 준영과 영재는 생에 없을 것 같던 즐거운 데이트를 마쳤다.
집으로 귀가한 준영과 영재는 서로의 가방이 바뀌었음을 알아차렸다. 가방을 되찾기 위해 영재의 미용실을 찾은 준영은 영재의 파마 시험 대상이 됐다.
영재는 시간이 지나고 영재의 머리에 감긴 롤을 풀었다. 이때 영재와 준영은 눈을 마주봤고 이내 입맞춤을 시작했다.
한편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를 그릴 JTBC 드라마 ‘제3의 매력’은 매주 금, 토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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