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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아르메니아에 가고 싶다]한국인의 눈으로 본 첫 아르메니아





신화 속 노아의 방주가 도착했다는 아라라트 산을 품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 바로 아직 우리에게는 낯선 ‘아르메니아’다. 1991년 소비에트 연방에서 독립한 아르메니아는 국내에서 코카서스 3국(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으로 더 잘 알려져 있고, 코카서스 산맥을 중심으로 사람의 발길이 닫지 않은 새로운 관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한국인의 눈으로 본 아르메니아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책이 출간됐다. 아르메니아의 일상 모습과 함께 역사적 뿌리에서부터 통치체제, 화산이 만든 세반 호수, 아르메니아인들의 어머니 아라라트 산, 태양의 신전 가르니 등 아르메니아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들을 다뤘다. 이외에도 아르메니아어의 알파벳, 물 뿌리는 날 ‘바르다봐르’ 등 꼭 알아야 하는 아르메니아와 처칠이 반했다는 ‘아르메니아 브랜디’, 지혜와 정이 만드는 빵 ‘라바쉬’, 아르메니아의 목소리 전통 악기 ‘두둑’ 등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아르메니아인들은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계 디아스포라들은 미국 LA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 건립에 적극 참여했는데, 이는 아르메니아인들이 오랜 기간에 걸쳐 외세의 침략을 받아온 한국에 일종의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것. 해외에는 아르메니아 인구의 2배 이상인 약 700만 명의 아르메니아 디아스포라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체적으로는 러시아에 약 200만 명, 미국에 약 150만 명, 프랑스에 약 70만 명 정도가 거주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조르지오 아르마니, 테니스 선수였던 안드레 아가시도 아르메니아인이다. 해외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 디아스포라가 국제 사회에서 종종 아르메니아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1만5,000원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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