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업무연찬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8 감사사례집’을 제작해 본청 및 산하기관 등에 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감사사례집 발간은 잘못된 관행과 반복적인 실수를 방지해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다. 감사사례집에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자체감사의 처분결과가 분야별로 정리돼 있다.
시는 공무원들이 관련 법규나 지적 사례를 한눈에 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법규내용을 요약해 지적사례와 함께 수록했다. 총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사례집 이외에 부서별 공통적으로 지적된 사례를 엄선해 별도 주요 지적사례를 수록, 반복적인 실수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안병오 감사관은 “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부분을 사례 중심으로 엮어 실무자들의 업무처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감사사례집을 통해 창원시 공무원들이 지금까지 지적된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업무실수를 줄이고 청렴의식을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취약분야에 대한 자체감사를 확대하고 청렴콘서트 등의 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청렴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공분야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를 감사관실에 설치해 운영하는 등 건강한 공직 문화조성을 위해서도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시의 노력으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 평가를 받는 등 청렴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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