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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중심 어린이박물관, 세종에 들어선다

10월 기본 설계 착수 등 사업 본격화…2022년 하반기 개관

어린이의 지적 호기심과 상상력을 충족 시켜주는 어린이박물관이 세종시에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 나성동(2-4생활권)에 박물관단지내 첫 사업으로 어린이박물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10월 전시와 건축 기본설계를 착수해 내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2022년 하반기에 개관한다.

총사업비 327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는 어린이박물관은 부지면적 4,927㎡, 연면적 4,891㎡에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어린이가 미래 사회를 이해하고 탐구하는 역량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운영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기구와 모형 등을 통한 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생태·환경 등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의 지적·신체적 발달수준에 맞춘 놀이형태의 전시만이 아니라 가족도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복합문화시설의 기능도 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백 행복청 문화박물관센터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어린이박물관은 다른 지역 박물관과 차별화되는 전시와 운영을 통해 도시 자족기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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