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이날 “양국 장관이 저녁 전화통화를 통해 남북 및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미 공조방안과 제50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관련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정 장관은 통화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해 설명했으며, 양국 장관은 남북 간 군사분야 합의의 이행과정에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와 한미 국방당국 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국방부는 또한 “두 장관은 변화하는 한반도 안보환경 속에서 긴밀한 한미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 상호보완적으로 심화·발전시켜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31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제50차 SCM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