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사진)이 27일 청년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년 권리당원 50만명 시대’를 열어 2020년 총선 승리의 주역이 되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 20년 집권플랜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400명의 민주당 기초·광역 청년의원이 당선됐지만 청년은 여전히 중앙정치의 주변에 머물고 있다”며 “청년 기본법 등의 관련 법은 국회에서 계류 중”이라며 청년당원들의 정치 참여 확대를 약속했다.
아울러 장 후보는 “풀뿌리 조직으로서의 지역 청년위원회 역할이 제한적”이라며 “‘기초협의회 청년위원회부터 시행’ ‘찾아가는 청년위원회’ 등의 지속적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정당 정치에 참여, 당이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 선거는 오는 10월7~8일까지 실시한다. 당의 전국위원회는 여성·청년·대학생·노인·장애인·노동·농어민·을지키는민생실천위·사회적경제위 등 모두 9개로 이뤄져 있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28일까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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